서울 구청장들, 파크 골프장 건설 요청에 똘똘 뭉쳤다!
최근 서울의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파크 골프장 건설을 위한 공동 요청을 위해 똘똘 뭉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초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파크 골프장을 더 지을 수 있도록 하천 점용 허가를 내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의 배경과 기대 효과,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파크 골프장, 무엇인가?
파크 골프는 일반 골프장 대신 공원이나 하천변에서 간단한 골프채 하나로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 형태입니다. 이 스포츠는 그 접근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이용 요금 덕분에 장·노년층을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파크 골프장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그 수는 2017년 137곳에서 2023년에는 383곳으로 증가했습니다. 회원 수 또한 같은 기간 동안 1,700명에서 16만8,000명으로 증가하는 등 그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도 | 파크 골프장 수 | 회원 수 |
---|---|---|
2017 | 137 | 1,700 |
2023 | 383 | 168,000 |
이러한 성장은 파크 골프의 매력을 잘 보여줍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파크 골프장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반면,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청장들은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파크 골프장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1
구청장들의 공동 대응
서울 구청장협의회는 최근 '파크 골프장 확충을 위한 공동 대응' 안건을 가결하였습니다. 이들은 하천 점용 허가를 통해 파크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청장들은 파크 골프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통해 표심을 얻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청장 | 요청 내용 | 기대 효과 |
---|---|---|
구청장 A | 하천 점용 허가 요청 |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복지 증진 |
구청장 B | 파크 골프장 증설 요청 | 관광객 유치, 지역 이미지 개선 |
이러한 공동 대응은 서울시 전역에서 파크 골프장 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구청장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치적으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환경부는 이러한 요청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우려와 반대
환경부는 파크 골프장 건설에 따른 난개발과 환경 오염, 생태계 파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천은 장마철에 빗물을 수용하여 홍수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하천 근처에 파크 골프장을 조성하려면 하천법에 따라 환경부 소속 하천관리청의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허가가 나오기까지는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와 심사가 필요합니다.
허가 절차 | 내용 | 소요 시간 |
---|---|---|
서류 제출 | 하천 점용 허가를 위한 서류를 제출 | 1주 |
심사 단계 | 하천관리청의 심사 | 2주에서 1개월 |
최종 결정 | 허가 여부 결정 | 1주 |
실제로, 서울 영등포구는 안양천에 파크 골프장을 기존 18홀에서 36홀로 늘리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한강유역환경청의 점용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하천이 자연 환경의 공공성을 고려하여 점용 허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와 환경 단체의 목소리
서울의 주민들 사이에서도 파크 골프장 건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환경연합과 같은 환경 단체는 파크 골프장이 하천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파크 골프장을 둘러싼 2m 높이의 펜스가 하천의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며, 기후 위기 상황에서 이러한 개발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환경 단체 | 주장 내용 | 근거 |
---|---|---|
서울환경연합 | 파크 골프장이 생태계를 단절시킨다 | 2m 높이 펜스가 하천 생물에 미치는 영향 |
주민 A | 소음과 혼잡으로 생활 환경이 악화된다 | 공원 이용의 불편함 |
또한, 서울 동작구에서는 대방공원에 파크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는 주민들이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이 악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불법 파크 골프장과 그 문제점
환경부의 조사에 따르면, 한강과 낙동강 등 국가 하천에 있는 파크 골프장 중 상당수가 불법으로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88곳 중 56곳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환경 보호의 관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불법적으로 확장된 파크 골프장은 하천의 자연 환경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천 종류 | 총 파크 골프장 수 | 불법 운영 비율 |
---|---|---|
한강 | 88 | 64% |
낙동강 | 88 | 64% |
이와 같은 불법 운영은 환경부의 관리 및 규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운영되는 파크 골프장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지기도 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파크 골프장,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크린 파크 골프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파크 골프장은 실내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주민들에게 파크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남 하동군과 충북 제천시는 전통시장 빈 공간을 활용하여 스크린 파크 골프장을 개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자체 | 스크린 파크 골프장 규모 | 이용 요금 | 비고 |
---|---|---|---|
하동군 | 2타석 | 9홀 1,000원 | 상시 예약제로 운영 |
제천시 | 22개 빈 점포 | 18홀 5,000원 | 민간 사업자와 공동 투자 |
이러한 스크린 파크 골프장은 주민들에게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론
서울의 구청장들이 파크 골프장 건설을 위해 똘똘 뭉친 것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긍정적인 움직임입니다. 그러나 환경 문제와 주민들의 우려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파크 골프장 건설의 필요성과 환경 보호 간의 균형을 잘 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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